[야구열전] 역대 최강의 철벽 마무리, ‘돌부처’ 오승환 야구가 좋다!

[야구열전] 역대 최강의 철벽 마무리, ‘돌부처’ 오승환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 ‘야구 몰라요’를 남발하는 어느 해설가의 말처럼 야구는 정말로 예측이 불가한 스포츠이고 시간제한도 없는 스포츠이기에 어떤 대참사가 벌어질지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 그래서 9점, 10점이 넘게 나도 한 순간에 뒤집어 지는 경기가 생기고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십 수점을 내는 돌풍이 가능한 경기가 야구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전설적인 명포수인 요기 베라의 말은 그래서 명언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3점 정도는 야구에서는 큰 점수 차이가 아니다. 야구에서는 한 번에 4점을 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그래서 9회에 등판해서 앞서가는 점수를 깔끔하게 막아주는 투수들이 필요하다. 보통 ‘마무리 투수’라 부르는 이들은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뿐 아니라 강한 정신력이 요구된다. 특히 강한 정신력은 마무리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우리는 9회에 등판한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넣지 못하고 자멸하는 경우를 목격한 적이 많다. 이는 아웃카운트 3개를 완벽하게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과학적인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정신력이란 것은 상당히 비과학적인 요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오승환에게 붙여진 ‘돌부처’라는 별명은 상당히 상징적이다. 물론 한국프로야구에서 오승환만큼 대단한 구위를 가진 투수도 없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한 투수의 공이라도 최대한의 집중을 한다면 때려낼 수 있다. 사람이 하는 경기인지라 언제나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가 자신의 공에 대해서 믿음이 없다면 피해가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참사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오승환은 압도적인 구위와 더불어 자신의 공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갖고 있는  투수다. 그의 별명 ‘돌부처’는 스스로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무표정 때문에 지어진 별명인 것이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그가 환호하거나 분노하는 장면은 보기 쉬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가 홈런을 맞거나 점수를 내주는 장면도 흔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가 스스로에게 화가 나서 글러브를 집어던지거나 우승에 감격하여 춤을 추는 모습은 스포츠 뉴스의 하이라이트로 등장하기도 하고 그의 블론세이브는 내주는 장면은 스포츠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기도 한다. 어느 샌가 오승환이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의 오승환은 재능을 인정받는 선수였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촉망받아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관심도 받았다. 그러나 팔꿈치 인대부상으로 주로 1번 타자 겸 외야수로 뛰게 되지만 그리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프로팀은 물론 대학팀마저 드물었다. 그러나 단국대학교의 강문길 감독은 오승환의 투수로서의 자질을 눈여겨보았고 오승환은 단국대에 입학한다. 단국대에서의 초기 2년은 지난한 재활의 시간이었다. 20대 초반의 혈기 넘치는 청년이 견디기는 쉽지 않은 세월이다. 하지만 오승환은 견뎌냈고 그 결과 4학년 시절 대활약을 펼치며 단국대의 우승과 더불어 세계대학선수권대회 대표팀에 뽑히며 첫 국가대표의 꿈도 이뤘다. 그리고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뽑히며 1억 8천만 원의 계약금을 거머쥐게 된다.


 오승환은 본인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던 선수였다. 삼성이 제시한 1억 8천보다 더 요구했던 그였다. 실제로 그는 첫해부터 계약금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셋업맨으로 시작한 그는 시즌 중반 권오준과 보직을 바꾸면서 철벽 마무리의 신화를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데뷔해 61경기에 99이닝을 던지면서 1.18의 평균자책점, 10승 1패 16세이브 11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 승률왕과 더불어 한국시리즈 MVP까지 석권하며 산뜻한 출발을 한다. 그리고 이듬해 단일시즌 최다세이브 아시아신기록을 세웠고 2007년 최소 경기 100세이브를 기록하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구원왕 타이틀을 독점했다. 또한 국가대표 마무리로 개근했고 특히 2006년 WBC에서는 상대 타자에게 110mph의 구속을 던지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들었다.


 그러나 2009년부터 2010년까지는 그에게 찾아온 또 다른 시련이었다. 2009년 어깨부상과 2010년 팔꿈치 부상은 그의 재기를 불투명하게 했다. 4점대 후반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은 오승환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모습도 보였고 자신에게 화가 난 나머지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흔치않은 모습도 보였다. 그가 무너지자 삼성 라이온즈 역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09년에는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무너졌고 2010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게 힘없이 무너졌다. 오승환이 없는 삼성은 그 전력 면에서 상당히 불안함이 없지 않았다.


 투수에게 생명과도 같은 팔에 3번의 부상이 닥쳐왔던 오승환이 다시금 전성기와 같은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그는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세운 세이브 아시아 신기록과 타이기록을 기록하면서 가장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1.94의 평균자책점에 37세이브로 구원왕을 석권했다. 8시즌 중 5번의 구원왕. 그 중 두 번은 아시아 신기록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그는 최연소, 최소 경기 200세이브, 28경기 연속 세이브 등의 기록을 거쳐 2012년 7월 1일 대선배 ‘노송’ 김용수마저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의 마무리 자리에 그의 이름을 아로새겼다. 그리고 2013년 4월 7일에 기록한 250세이브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래가 없는 기록이다. 현역 마무리 중에서 그 누구도 그의 기록에 근접할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오승환의 매력은 ‘돌직구’라 불리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이용하여 힘으로 승부하는 단순함이다. 그는 절대 길게 생각하지 않는다. 초당 최고 57회의 회전수를 가진 그의 패스트볼은 가운데에 찔러 넣어도 치기 쉽지 않고, 친다고 하더라도 힘에서 밀리기 일쑤이다. 경기를 간결하게 끝내는 그의 스타일은 팀의 코칭스텝과 동료선수들 그리고 팬들의 마음까지 편하게 만든다. 더해서 간간히 섞어 던지는 변화구는 그의 속구의 힘에 의해서 위력이 더해진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마구를 던지는 선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오승환이 맨 윗줄에 있을 것이다. 패스트볼이라는 가장 단순한 마구를 던지는 선수.


 ‘돌부처’ 오승환은 별명처럼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팀이 우승하는 때에는 그 기쁨을 마음껏 즐기는 유쾌한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 들어 상당히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선수이다. 실력과 더불어 성실함, 그리고 유쾌함까지 갖춘 완벽한 선수 오승환. 올 시즌 역시 순조롭게 마친다면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과연 그는 어느 팀으로, 어느 리그로 갈까? 올해 가장 주목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5.8 오늘 야구 야구가 좋다!

1. 자이언츠 vs 타이거즈
우승후보 이겼으니 우리도 우승후보다.
다시금 꼴레발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생겼다!

2. 다이노스 vs 이글스
선배 호타준족들 이름에 리틀 붙이면
나성범 별명될듯
6월까지만이라도 잘해보자ㅠㅠ
근데 엔씨 불펜 붕괴는 함정

3. 히어로즈 vs 트윈스
엘지는 사랑입니다. 서동욱 봐봐........
이게 넥센 히어로즈인지 엘지 히어로즈인지
올해 우승은 히어로즈가 될 가능성이 커지는 듯
선수층 문제가 해결되버렸다!
그리고 선발들이 다 사람같이 해준다..........
문제는 계투에 사람 같은 애들이 조금.........
근데 지금 9개 팀 모두 사람계투가....드물다.....?!
다 금수에 가깝다.......

4. 와이번스 vs 베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쓴 경기다. 신기록 달성을 축하합니다.

크보 신기록 작성 축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구가 좋다!

이게 야구임???
응???????????
응???????????

엔씨만 이겼으면 아오!!!!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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